“먼저 도착하려다 먼저 저승갈라…” 역주행 견인차주 2명 검거…범칙금·벌점 얼마?

“먼저 도착하려다 먼저 저승갈라…” 역주행 견인차주 2명 검거…범칙금·벌점 얼마?

입력 2014-09-17 00:00
수정 2014-09-17 10: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고속도로서 ’역주행 질주’…견인차 운전자 2명 단속
고속도로서 ’역주행 질주’…견인차 운전자 2명 단속 견인차량 두 대가 사고 현장에 먼저 도착하기 위해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고 있다.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는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한 경기도 견인업체 운전자 김모(36)씨 등 2명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을 적용, 범칙금 7만원과 벌점 30점을 각각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 제공
견인업체 간 경쟁으로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한 견인차 운전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는 17일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한 경기도 견인업체 운전자 김모(36)씨 등 2명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을 적용, 범칙금 7만원과 벌점 30점을 각각 부과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경기도 광주시 실촌면 삼리 제2중부고속도로(통영기점 339km 지점)에서 승용차 단독사고가 발생하자, 곤지암 톨게이트 비상회차로로 진입한 뒤 갓길과 2차로로 경쟁하듯 역주행하며 정상 주행중인 승용차 운전자의 안전까지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자는 경찰에서 “고속도로에서 난데없이 견인차 두 대가 반대편에서 달려드는데 순간 당황해 사고가 날 뻔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추적, 경기도 소재 견인업체 2곳에서 위반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고속도로 역주행 운전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법으로 운전하는 견인차 운전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