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교사 초등생 제자에 “로린이” 부르며, 성매매 경험담까지 ‘경악’

일베 교사 초등생 제자에 “로린이” 부르며, 성매매 경험담까지 ‘경악’

입력 2014-09-26 00:00
수정 2014-09-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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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일베교사’가 지역을 옮겨 교사로 근무 중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A교사는 경남도교육청의 초등교사 교원임용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뒤 경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과거 A교사는 2012년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게시판에 임용고시 합격증과 함께 기간제 교사로 일할 당시 초등학교 제자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사진을 올리고 ‘로린이’라며 제자를 성적 대상으로 표현한 글을 올렸다.

‘로린이’는 로리타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어린 여자 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부르는 말이다.

A교사는 이밖에도 다양한 성매매 경험담을 쓴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파문이 일자 A교사는 사과문을 올리고 2013년에 임용포기서를 제출했었지만, 지역을 옮겨 다시 교사로 임용됐다.

이 같은 소식에 학교 측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A 교사에 관해 반발이 극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 교사는 3주간 병가를 낸 상태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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