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설악산에 단풍 시작…작년보다 하루 빨라

‘울긋불긋’ 설악산에 단풍 시작…작년보다 하루 빨라

입력 2014-09-26 00:00
수정 2014-09-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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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

설악산(해발 1천708m)의 첫 단풍이 작년과 평년보다 하루 빠른 26일 본격 시작됐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사진은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대청봉 단풍 모습이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설악산(해발 1천708m)의 첫 단풍이 작년과 평년보다 하루 빠른 26일 본격 시작됐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사진은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대청봉 단풍 모습이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이는 작년과 평년보다 하루 이른 것으로, 당초 기상청이 설악산에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 28일보다 이틀 앞서 단풍이 찾아왔다.

기상청은 산 정상에서 나뭇잎의 20%가 단풍이 든 것으로 관측될 때 첫 단풍이 왔다고 발표한다.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이달 들어 중순까지 강원도의 일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7도 높았지만 하순부터는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평년(9.5도)보다 0.9도가량 낮아 예상보다 단풍이 빨리 들었다.

첫 단풍이 관측된 지 약 2주 후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점을 감안하면 강원도의 단풍은 내달 중순이나 하순에 가장 화려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매년 단풍시기에 맞춰 설악산 등 주요 유명산의 단풍 현황을 사진과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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