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성폭행하고 달아난 20대 9개월만에 체포

여중생 성폭행하고 달아난 20대 9개월만에 체포

입력 2014-10-01 00:00
수정 2014-10-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용산경찰서는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조모(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작년 12월 30일 밤 용산구의 한 술집 화장실에서 A(15)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당시 친구 이모(21)씨, 이씨와 교제 중인 A양 등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씨가 먼저 자리를 뜨자 A양을 화장실로 유인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다음날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했다.

며칠 뒤 DNA 분석을 통해 조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지명수배했지만, 조씨는 전국의 고시원 등을 떠돌며 남의 휴대전화를 빌려 쓰는 수법으로 수사망을 피했다.

그의 동선을 추적해오던 경찰은 최근 조씨가 은평구의 한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포착, 9개월만인 지난 29일 체포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