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계란투척’ 시의원 교도소 면회

안상수 시장 ‘계란투척’ 시의원 교도소 면회

입력 2014-10-15 00:00
수정 2014-10-15 12: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15일 창원교도소를 찾아 자신에게 날계란을 던진 혐의로 수감된 김성일 창원시의원을 특별면회했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박재현 제1부시장, 김충관 제2부시장 등 시청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40여분간 김 의원을 만났다.

면회를 마친 안 시장은 “김성일 의원과 개인적으로 화해했다”며 “빨리 석방될 수 있도록 저는 물론, 간부공무원들이 탄원서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며칠전 유원석 시의회 의장과 만나 ‘기관 대 기관’끼리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김성일 의원과 개인적으로도 모든 앙금을 털었다고 안 시장은 설명했다.

그는 김성일 의원이 계란투척 행위에 대해 사과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시 ‘욱’하는 심정으로 실수를 했다. 깊이 사과한다”, “법지식이 별로 없어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는 말을 전했다고 안 시장은 전했다.

김 의원은 또 참회하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108배를 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창원지검 공안부는 시의회 정례회에 출석한 안상수 시장에게 날계란 2개를 던져 상처를 입힌 혐의(공무집행방해·상해)로 김성일 의원을 지난 10일 구속기소했다.

김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4일 오전 창원지법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