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감協, “’누리과정’ 정부 태도에 답답”

전국교육감協, “’누리과정’ 정부 태도에 답답”

입력 2014-10-15 00:00
수정 2014-10-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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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육료 교육청 예산편성 불가” 재확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5일 정부의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입장발표에 대해 “기존과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누리과정의 어린이집 교육과정 지원 사업 예산편성 불가방침을 재확인했다.

협의회는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열어 내놓은 정부의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입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시도교육감들은 누리과정을 통한 무상보육 실시에 대해서는 찬성하고 공감하지만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시도교육청에 줘야하는 재정교부금을 늘릴 수 없다는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어 답답하다”며 “’예산편성 불가’라는 협의회의 기존 결정도 바뀔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정부 발표 내용을 면밀히 재검토해 시도교육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지만 기본적으로 정부 입장이 새로운 것이 없는 만큼 협의회의 태도도 변화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협의회장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방문, 홍문표 위원장을 만나 열악한 시도교육청의 재정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삭감된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 교육감은 “정부의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수요예측 착오로 지방교육 재정이 몹시 어렵게 됐다”며 “교육부가 제출했으나 정부 예산 조정시 삭감된 누리과정과 초등돌봄교실 관련 예산 전액을 국회에서 반드시 부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영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에서 열린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가락김장축제)’에 참석해 김장 담그기 작업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가락김장축제는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 이어지는 가락시장의 대표 나눔 행사이며, 시장을 구성하는 유통인과 공사가 예산을 마련하고 시민·봉사자들이 함께 김치를 담그며 겨울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전통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가락시장 유통인, 기업, 자원봉사자, 어린이, 외국인 등이 참여해 대규모 김장 작업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완성한 1만 상자(100t 규모)의 김치는 행사 종료 후 서울시 전역의 취약계층·복지시설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제작 김치만 약 1500상자(전체 기부량의 15%)에 달해 공동체 참여의 의미가 더욱 확대됐다. 구 의원은 김치 명인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그며 일손을 보탰으며,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 속에서도 나눔에 함께한 시민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구 의원은 “김장은 우리 이웃을 하나로 이어온 전통이자 따뜻한 나눔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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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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