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신축 공사장 건물 외벽 붕괴…3명 부상

대형마트 신축 공사장 건물 외벽 붕괴…3명 부상

입력 2014-10-17 00:00
수정 2014-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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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신축을 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건물의 외벽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35분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한 대형마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3층짜리 냉동창고 건물의 3층 외벽 일부가 무너져 가림막 위로 떨어졌다.

외벽 잔해 무게를 견디지 못한 가림막이 기울어지면서 인근에 주차한 그랜저 승용차를 덮쳤고, 차량 안에 있던 김모(45)씨 등 3명이 목과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현장의 굴착기 운전기사가 부주의로 건물 외벽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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