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촛불제 등 주말 집회 잇따라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촛불제 등 주말 집회 잇따라

입력 2014-10-18 00:00
수정 2014-10-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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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18일 오후 6시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열었다.

시민 500여명(경찰 추산)은 특별검사 추천 과정에 유가족의 참여를 보장하고 10월 내에 특별법을 제정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산 단원고 2학년 고(故) 김제훈군의 아버지 김기현씨는 “제가 분한 건, 자식이 죽어서가 아니라 당연한 권리인 구조 한 번 받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누구라도 구조 당할 권리를 받아볼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대책회의와 가족대책위 등 시민단체들은 내달 1일 참사 발생 200일에 맞춰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앞서 참여연대와 한일군사협정반대시민행동 등 13개 단체의 회원 등 150여명은 이날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와 한반도 군사정보공유 양해각서 체결은 일본의 재무장을 뒷받침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국가정관리사협회(전가협)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돌봄 여성노동자 한마당’을 열었다.

’가정부’라는 대신 ‘가정관리사’라는 명칭을 사용해 2004년 출범한 전가협은 가사노동자들의 자긍심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활동해왔다.

참가자들은 가사공공서비스제도 도입 및 국제노동기구(ILO)의 가사노동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협약 비준, 돌봄노동자를 전문직업인으로 존중할 것 등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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