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요금 인상 후 1년새 승차거부 9천155건

서울 택시요금 인상 후 1년새 승차거부 9천155건

입력 2014-10-19 00:00
수정 2014-10-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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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오전 2시에 심해…시내버스 불편 민원도 5년간 5만8천건

서울시 택시요금이 3천원으로 인상된 후 1년간 적발된 승차거부 사례만 9천15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원(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적발된 택시 승차거부는 6만8천189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택시요금 인상 후 올해 8월까지 9천155건이 적발돼 서울시의 택시 서비스 개선 대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승차거부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0시∼오전 2시로, 4천498건(30.6%)이 적발됐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3천554건이 적발돼 전체의 24.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홍대입구에서 승차거부 적발 사례가 937건(6.4%)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역(604건), 종로(363건), 신촌(289건)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승차거부 단속요원은 2010년 151명, 2011년 149명, 2012년 145명, 2013년 126명으로 나타나 4년간 16.5%(25명) 줄었다.

택시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승객의 불만도 적지 않다.

시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버스기사 불친절, 난폭운전에 관한 민원은 모두 5만 8천137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승하차 전 출발·무정차 통과가 3만1천624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친절(1만4천176건), 난폭운전(7천452건), 정류소 외 승하차(1천528건)가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도로 사정을 고려한 배차간격, 운행횟수 조정을 통해 버스 기사와 시민 모두 만족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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