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계란후라이 됐쪄” 가을비에 러버덕 다시 휴식

“나 계란후라이 됐쪄” 가을비에 러버덕 다시 휴식

입력 2014-10-20 00:00
수정 2014-10-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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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RoadMaxter
트위터 @RoadMaxter 비 때문에 잠시 철거한 러버덕.


“비 와서 나 바람 빠졌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띄워진 고무오리 ‘러버덕’이 가을비에 다시 휴식에 들어갔다.

20일 오전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은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현재 석촌호수 인근에 비와 바람이 매우 거세짐에 따라 안전을 위해 잠시 러버덕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어 “러버덕은 비가 그치고 현장을 재점검한 이후 다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면서 “현재 일기예보를 기준으로 21일(화)까지 폭우와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으니, 방문 일정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러버덕은 관계자들에 의해 바람이 빠져 호수 위에 거죽만 남은 상태다.

네티즌들은 비가 와서 바람을 빼 놓은 러버덕을 보면서 “나 계란 후라이 됐쪄”라면서 댓글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트위터 아이디 @sijinakaen
트위터 아이디 @sijinakaen 비 때문에 잠시 바람을 빼놓은 러버덕.


기상청은 이 지역에 비가 이날 오후 6시쯤까지 계속 내리다 밤에 소강 상태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밤 12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시간당 최대 9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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