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등 환풍구 일제조사해 관리지침 신설”

서울시 “지하철 등 환풍구 일제조사해 관리지침 신설”

입력 2014-10-20 00:00
수정 2014-10-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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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상가 환풍구는 통계조차 없어…야외공연장 시설도 안전점검

최근 성남 판교에서 환풍구 추락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집계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환풍구 설치 실태를 일제조사 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1∼9호선의 환풍구는 모두 2천418곳에 이르며 보도 위에 설치된 곳은 1천777곳이다.

보도 위에 설치된 환풍구 가운데 지상 높이가 30cm 이상인 곳은 1천578곳, 30cm 미만인 곳은 199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도로철도 설계 기준은 환풍구 위로 보행자가 지나다니는 것을 고려해 환풍구 덮개를 1㎡당 350∼500kg까지 견딜 수 있게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안전하다”고 말했다.

시는 그러면서도 아파트 등 개인 주택이나 상가 환풍구는 서울시 차원에서 그 수를 집계하거나 안전 관리를 하고 있진 못하다고 인정했다.

이에 시는 판교 사고를 계기로 이번 주까지 관련 부서, 자치구, 안전 전문가와 함께 시내 환풍구를 일제히 조사하고 관리 지침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야외공연장 시설의 안전도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사고가 난 야외행사장의 경우 안전 관리 법령이나 제도가 미비한 게 사실”이라며 “실태 조사를 통해 제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국토부 등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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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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