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6축 고속도로의 충북 음성∼충주 구간이 오는 31일 오후 5시를 기해 완전 개통된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총 45.6㎞의 음성∼충주 구간 중 음성 대소JCT∼충주JCT 27.5㎞가 지난해 8월 먼저 개통된 데 이어 남은 구간인 충주JCT∼동충주JCT 18.1㎞ 공사가 마무리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충주시 엄정면 율능리 동충주IC에서 개통식을 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충주의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충주 메가폴리스 등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물류비용 절감,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동서 6축 고속도로 충북 구간은 중부고속도로 대소JCT에서 중앙고속도로 제천JCT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로, 총연장 69.5㎞이다.

나머지 구간인 충주∼제천 23.9㎞는 내년 6월 개통된다.

충북 구간의 주요 시설은 나들목 4곳, 분기점 4곳, 휴게시설 2곳, 교량 112개(총연장 12㎞), 터널 15개(” 22㎞)로, 총 공사비는 1조7천774억원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내년 6월 전 구간이 개통되면 충북은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인 7X9축 중 동서 5축의 청주 오창∼경북 안동을 제외한 모든 축이 완성된다”며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고속도로망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