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로비’ 김재윤 의원 보석 신청

‘입법로비’ 김재윤 의원 보석 신청

입력 2014-10-23 00:00
수정 2014-10-23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입법로비 혐의로 기소된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49) 의원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다. 구속된 지 두 달 만이다.

23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김 의원 변호인은 전날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정석 부장판사)에 보석신청서를 냈다.

김 의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없으니 방어권 보장을 위해 석방해달라”는 이유를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같은 당 신학용(62)·신계륜(60) 의원과 함께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김민성 이사장에게서 로비를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나 혼자 구속됐다.

김 의원의 수뢰혐의 액수는 기소 이후 5천400만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김 이사장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

김 의원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8월21일 구속 직후부터 옥중단식을 했다. 그는 정밀검사를 위해 병원에 실려간 뒤 33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