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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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시체육회에 따르면 이시영은 김원찬 인천시청 복싱팀 감독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운동했는데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당한 어깨 부상이 완치되지 않았다. 오는 28일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부상으로 참가가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떠나면서 인천시체육회 발전기금 계좌에 1000만원을 입금했다. 그는 “복싱으로 받은 많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까 생각하다가 인천 복싱 선수들을 위해 조그마한 선물을 남기고자 한다. 인천이 종합우승하는 모습도 보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4-10-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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