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종업원과 짜고 신용카드 복제한 일당 검거

편의점 종업원과 짜고 신용카드 복제한 일당 검거

입력 2014-10-24 00:00
수정 2014-10-24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편의점에서 손님의 신용카드를 복제해 불법으로 사용한 일당이 적발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4일 신용카드를 불법 복제해 사용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로 김모(33)씨와 금모(31)씨를 구속하고 정모(2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금씨로부터 공급받은 신용카드 복제기를 부산의 한 편의점에 설치하고 종업원 정모(22)씨와 짜고 손님의 신용카드를 불법으로 복제했다.

정씨는 계산대에서 결제과정을 지켜보지 않고 다른 곳을 보는 손님의 신용카드만 골라 복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이들은 10개의 신용카드를 복제해 귀금속과 고가의 전자제품을 사들이는 등 56차례에 걸쳐 1천700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용카드 문자서비스를 신청한 손님 3명은 곧바로 불법 복제된 사실을 알고 신고했지만 나머지 7명은 경찰이 수사에 나설 때까지 복제된 사실을 몰랐다.

경찰은 금씨가 인터넷으로 사들인 신용카드 복제기를 김씨뿐만 아니라 또 다른 10여명에게 판매한 사실에 주목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