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어머니 때려 숨지게 한 20대 검거

술취해 어머니 때려 숨지게 한 20대 검거

입력 2014-10-24 00:00
수정 2014-10-24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서부경찰서는 자신의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폭행치사)로 홍모(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께 제주시 연동 단독주택에서 어머니 A(55)씨가 술주정을 하자 발로 옆구리를 차는 등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들 홍씨에게 맞은 뒤 바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오후 4시께 사망했다.

경찰 조사결과 어머니 A씨는 물론 아들 홍씨 역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경찰에서 “어머니를 때린 사실은 인정하고 있으나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아직 A씨의 직접적인 사인이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다”며 “부검결과가 나와야 A씨가 아들에게 맞아 사망한 것인지 지병으로 인한 사망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부검은 24일 오후 3시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