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 옛여친 납치 20대 검거…납치도운 병사 입건

이별통보 옛여친 납치 20대 검거…납치도운 병사 입건

입력 2014-10-26 00:00
수정 2014-10-26 16: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 서부경찰서는 대낮에 20대 여성을 차량에 강제로 태워 감금한 혐의(감금 등)로 박모(24)씨와 휴가 중 범행을 도운 육군 강모(23) 상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 등은 이날 낮 12시 4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길거리에서 박씨의 전 여자친구인 A(22)씨 입을 막고 차량에 강제로 태워 납치,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후배인 강 상병으로부터 A씨가 다른 남성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강 상병의 차량을 이용해 함께 A씨를 납치했다.

”살려주세요”라는 A씨의 외침을 들은 주민신고로 추적에 나선 경찰은 납치차량의 등록지인 무안 경찰과 공조로 은신처를 파악, 이들을 붙잡았다.

A씨로부터 최근 이별통보를 받은 박씨는 A씨를 폭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군인 신분인 강 상병을 헌병대에 넘기고 박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