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방치된 폐교가 401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교육부가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17개 시도의 폐교 현황에 따르면 1982년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폐교한 학교는 모두 3595개교였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789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이 660개교, 경남이 540개교, 강원이 436개교, 전북이 321개교였다. 가장 적은 곳은 서울로 1개 학교가 폐교했다. 폐교의 61.0%인 2195개교는 매각됐다. 폐교 중 매각이나 임대를 하지 않은 채 방치된 학교는 401개교로, 전체 폐교의 11.2%였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139개교로 가장 많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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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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