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승무원 1심 구형] “새달 1일 대규모 정치규탄 투쟁” 국민대책회의 특별법 제정 압박

[세월호 승무원 1심 구형] “새달 1일 대규모 정치규탄 투쟁” 국민대책회의 특별법 제정 압박

입력 2014-10-28 00:00
수정 2014-10-28 0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치권이 이달 말까지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하지 않으면 참사 200일을 맞는 다음달 1일 대규모 시민행동에 나서겠다고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 경고했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27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200일에 앞서 일주일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집중 농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화문광장을 거점으로 특별법 제정 촉구 활동을 하되 여야가 독립적인 진상 규명이 불가능할 것 같은 법안을 타결하려 할 경우 정치 규탄 투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야가 합의한 대로 10월 말까지 특별법을 제정하지 않으면 1일 강력한 행동으로 시민의 힘을 보여 주겠다”며 “여야는 막바지 협상에서 특별검사 추천 과정에 유가족 참여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족대책위와 국민대책회의는 다음달 1일 청계광장에서 ‘범국민 추모대회’를, 안산합동분향소에서는 ‘가족추모식’을 연다. 추모대회 전까지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특별법 촉구 발언을 하는 ‘72시간 시민 연속발언대’와 3000배, 기도회·미사 등 종교계 행사, 토론회, 강연회 등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2014-10-28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