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목사 15명,수요집회 찾아 “일본인이 범한 죄 사죄”

日목사 15명,수요집회 찾아 “일본인이 범한 죄 사죄”

입력 2014-10-29 00:00
수정 2014-10-29 14: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들은 일본인으로서 같은 일본인이 범한 죄를 마음으로부터 사죄합니다.”

29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가 어김없이 열렸다.

1천150번째인 이날 집회에는 시민 300여명과 함께 일한친선선교협력회 소속 일본인 원로 목사 15명이 자리해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김복동 할머니 앞에서 사죄문을 읽어내려갔다.

회장인 오야마 레이지(87) 목사는 사죄문을 낭독하고 “우리들 일본인은 당신들의 소중한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며 “신이 당신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제가 3·1 운동 직후 주민 23명을 가두고 불태웠던 제암리교회를 다시 짓는 데 모금 등을 통해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측은 전했다.

정대협은 집회에서 “고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증언 이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시간이 23년이 지나 1천150차 집회를 맞았다”며 “하지만 일본 정부는 아베 내각 수립 이후 군사 대국화 하려는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대협은 “유엔과 국제사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인도주의에 반하는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있고 국제노동기구도 강제노동금지 협약을 위반한 일본에 문제해결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며 “정부는 일본에 죄를 당당히 묻고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