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여성안심주택 천왕지구에 96가구 공급

서울 첫 여성안심주택 천왕지구에 96가구 공급

입력 2014-10-31 00:00
수정 2014-10-31 10: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대보증금 736만원·임대료 12만원…최장 30년 임대 가능

서울시는 구로구 천왕지구 내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의 ‘여성안심주택’ 96가구(전용면적 14㎡)를 처음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여성안심주택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1인 여성가구의 생활 패턴과 안전장치를 반영한 임대주택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착공한 천왕지구 여성안심주택 공사를 연말까지 마칠 계획으로, 이와 관련해 입주자 96명을 모집한다.

여성안심주택은 출입구 바로 옆에 무인택배함이 설치되고 수도, 전기, 가스 검침은 주택 외부에서 처리되도록 설계된다. 출입문도 주출입구와 카드식 개폐문을 이중으로 설치해 외부인이 쉽게 들어갈 수 없다.

창문과 배관에는 방범창과 도난방지 커버가 설치되며 곳곳에 폐쇄회로(CC)TV도 설치된다.

아울러 가구마다 24시간 작동하는 비상벨과 동체감지기가 마련되며 응급 상황 때는 1층 관리실에서 직접 경찰서에 연락하게 된다. 관리실에선 지상 주차장과 계단실도 직접 볼 수 있다.

이외에 여성용 신발을 고려한 높낮이가 다양한 신발장, 커뮤니티 공간, 응접실, 구립어린이집 등도 마련된다.

시는 96가구 중 68가구는 일반 공급으로, 28가구는 우선 공급으로 배정했다.

일반 공급은 1인 여성가구 무주택 가구주로 본인 소득금액의 합이 월 322만 4천340원(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공급은 중소기업체에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장 임대 기간은 30년이고 2년마다 재계약을 할 수 있다. 임대 보증금은 736만원, 임대료는 약 12만원이다.

접수는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 발표는 12월 18일에 한다. 계약체결 기간은 12월 26일부터 31일, 입주는 내년 1월 29일부터 2월 27일까지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