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수시의원 맥주병 폭행 ‘무혐의’

전 여수시의원 맥주병 폭행 ‘무혐의’

입력 2014-11-02 00:00
수정 2014-11-02 13: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4지방선거 과정에서 비협조에 불만을 품고 다른 사람을 맥주병으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전 여수시의원 이모(47)씨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2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여수시 한 술집에서 발생한 ‘맥주병 폭행사건’과 관련, 국과수 감정결과 피해자인 전 광역의원 이모(51)씨의 옷 등에서 유리조각과 맥주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등 폭행사실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그러나 이씨 얼굴에 물을 뿌린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 시의원인 이씨는 지난달 30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맥주병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씨에 대해 무고 등 혐의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 시의원인 이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9시께 여수시 국동의 한 술집에서 일행들과 함께 있던 전 광역의회 의원 이씨에게 자신을 지지하지 않아 낙선했다며 시비를 걸다 이씨의 얼굴에 물을 뿌리고 맥주병으로 머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한편 전남도경은 이 사건의 적절한 처리 여부를 두고 여수경찰서에 감찰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