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 30대 두 명, 취객 납치강도하다 붙잡혀

‘죽마고우’ 30대 두 명, 취객 납치강도하다 붙잡혀

입력 2014-11-03 00:00
수정 2014-11-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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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생 2명이 함께 취객을 납치해 강도행각을 벌이다 덜미가 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술에 취해 차량에서 자고 있는 운전자를 납치한 후 폭행,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 등)로 염모(32)씨와 윤모(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염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6시 1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도로에 세워놓은 자신의 차량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A(28)씨를 차량과 함께 납치,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납치를 당하던 중 차량 안에서 거세게 반항하다 신호대기 틈을 타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초·중·고 동창생인 염씨와 윤씨는 각각 결혼을 앞두고 직장을 그만두거나,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빼앗은 A씨의 차량을 광주 외곽지역에 버려두고 도주하는 이들을 추적해 붙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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