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노인 4명 중 1명, 정보획득에 IT활용 안해”

인권위 “노인 4명 중 1명, 정보획득에 IT활용 안해”

입력 2014-11-06 00:00
수정 2014-11-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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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4명 중 1명은 일상에서 정보를 얻을 때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IT 매체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전국 도시 및 농촌지역의 만 60세 이상 1천700명을 대상으로 정보 접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평소 정보를 얻는 매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복수응답 가능) 68.8%는 TV·라디오를 들었고, 신문·주간지 57.3%, 컴퓨터 인터넷 53.6%,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46.9% 순으로 뒤를 이었다.

TV·라디오나 신문·주간지 등 기존 매체만을 활용해 일상 정보를 얻는다고 답한 사람은 27.5%였다.

이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정보화기기의 사용을 원하지 않는 이유로는 ‘배우기 어려워서’라는 답이 56%로 가장 많았고, ‘필요성을 못 느껴서’가 17.6%, ‘비용 및 요금 부담 때문’이 11.6%였다.

정보화기기 활용을 위해 우선 필요한 부분으로는 기기 사용방법 및 활용 교육 (32.3%), 이용요금 할인(22.1%), 구매비용 감면(19.0%)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발족한 제6기 노인인권지킴이단이 직접 설문, 면접 조사한 것으로 신뢰구간 95%, 표본오차 ±2.4%포인트이다.

인권위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세대 간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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