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임성순 레슬링협회장 징역 8월…법정구속

‘가정폭력’ 임성순 레슬링협회장 징역 8월…법정구속

입력 2014-11-08 00:00
수정 2014-11-08 1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성순(41) 대한레슬링협회 회장이 가정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8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하성원 판사는 최근 부인을 상습적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 및 폭행)로 기소된 임 회장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임 회장은 지난 2010년 9월 10일 부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인테리어 비용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부인의 멱살을 잡고 뺨을 때리는 등 2011년 12월까지 다투는 과정에서 부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 판사는 “가정폭력이 상당기간 반복적으로 저질러졌고 외부인이 있는 자리에서도 저질러졌다”며 “이 과정에서 욕설까지 해 부인에게 참을 수 없는 인격적 모욕감을 주는 등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하 판사는 이어 “범행 대부분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점, 같은 폭행 범행 전력이 여럿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