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외벽문구, ‘미안합니다’ 대신 ‘토닥토닥’

서울도서관 외벽문구, ‘미안합니다’ 대신 ‘토닥토닥’

입력 2014-11-13 00:00
수정 2014-11-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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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도서관 외벽의 ’서울 꿈새김판’의 문구가 세월호 관련 문구에서 ’토닥토닥’으로 교체돼 있다. 새로운 꿈새김판 문구는 서울시민 100명이 희망 문구나 격려의 메시지를 직접 손바닥에 적고, 그 손바닥을 찍은 사진을 모아 ’토닥토닥’이라는 문구를 디자인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13일 서울도서관 외벽의 ’서울 꿈새김판’의 문구가 세월호 관련 문구에서 ’토닥토닥’으로 교체돼 있다. 새로운 꿈새김판 문구는 서울시민 100명이 희망 문구나 격려의 메시지를 직접 손바닥에 적고, 그 손바닥을 찍은 사진을 모아 ’토닥토닥’이라는 문구를 디자인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 꿈새김판’의 문구가 ‘미안합니다’에서 ‘토닥토닥’으로 교체된다고 13일 소개했다.

’토닥토닥’은 지난 5월 ‘2014년 꿈새김판 여름편 공모전’에서 많은 응모자가 제시한 단어로,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시민을 위로하고 동시에 새 출발의 용기를 북돋워주는 의미를 담았다.

그동안 꿈새김판에는 세월호 분향소가 설치된 지난 4월부터 ‘미안합니다. 세월호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과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와 ‘마지막 한 분까지 세월호 실종자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란 문구가 걸렸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의 합동분향소도 유족과의 합의로 서울도서관 내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꿈새김판은 서울시민 100명이 희망 문구나 격려의 메시지를 직접 손바닥에 적고, 그 손바닥을 찍은 사진을 모아 ‘토닥토닥’이란 문구를 디자인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손바닥 사진 찍기에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광기, 개그우먼 김미화와 함께 서울시민 100명이 참여했고 디자인은 이노션에서 재능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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