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때 대변인 했던 경찰관, 7개월만에…

세월호 참사때 대변인 했던 경찰관, 7개월만에…

입력 2014-11-17 00:00
수정 2014-11-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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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국장, 국민안전처 대변인 내정

세월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범대본) 대변인으로서 실종자 수색 상황을 외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했던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경무관)이 신설되는 국민안전처의 대변인으로 내정됐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한달여 뒤인 5월 23일, 당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이었던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이 진도군청 브리핑에서 실종자 가족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고 국장은 새로 출범하는 국민안전처의 초대 대변인으로 내정됐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한달여 뒤인 5월 23일, 당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이었던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이 진도군청 브리핑에서 실종자 가족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고 국장은 새로 출범하는 국민안전처의 초대 대변인으로 내정됐다.
연합뉴스
17일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고 국장이 재난안전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19일 출범하는 국민안전처의 초대 대변인으로 내정됐다.

고 국장은 세월호 참사 직후 언론 브리핑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색 상황을 명확하고 차분하게 전달한 역량이 돋보여 4월 말부터 공식적으로 범대본 공동대변인 역할을 맡아 사고수습을 지원했다.

이후 약 한 달간 선체 수색 결과와 계획을 설명하는 뉴스에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고 국장이 등장했다. 약 60일간 수습을 지원한 고 국장은 지난 6월 23일 해경 본청 업무로 복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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