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재 펜션 운영자측에 문자메시지로 소환 요구

경찰, 화재 펜션 운영자측에 문자메시지로 소환 요구

입력 2014-11-18 00:00
수정 2014-11-18 09: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실질 운영자 추정 기초의원, 화재 4일째 조사 불응경찰, ‘발 동동’…”협조 안 하면 강제수사”

경찰이 화재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H펜션 운영자 측의 비협조로 소환 요구조차 문자메시지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7일 H펜션의 실질 운영자로 보이는 최모씨에게 “18일 오전 중 경찰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최씨는 명의상 펜션 대표의 남편으로 광주 한 기초의회 의원이다.

최씨는 당장 출석은 어렵다며 변호인을 통해 경찰과 일정을 조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18일 오전 출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화재 4일째까지 업주 측 조사를 하지 못한 경찰은 지속적으로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소환 요구도 문자메시지로 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화재 당시 입은 화상으로 최씨가 입원한 조선대병원까지 찾아갔지만, 최씨를 만나지 못하고 병실 주변만 서성거리다 돌아오기도 했다.

최씨는 경찰은 물론 담양군, 담양소방서와의 접촉도 모두 거부해 펜션 운영·관리 상황에 대한 조사가 순조롭지 못했다.

경찰은 결국 지난 17일 펜션 관리시설, 최씨의 집과 함께 병실까지 압수수색했다. 최씨 부부와 아들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도 했다.

경찰은 소환 일정을 조정한 뒤 협조하지 않으면 최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방침이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영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에서 열린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가락김장축제)’에 참석해 김장 담그기 작업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가락김장축제는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 이어지는 가락시장의 대표 나눔 행사이며, 시장을 구성하는 유통인과 공사가 예산을 마련하고 시민·봉사자들이 함께 김치를 담그며 겨울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전통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가락시장 유통인, 기업, 자원봉사자, 어린이, 외국인 등이 참여해 대규모 김장 작업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완성한 1만 상자(100t 규모)의 김치는 행사 종료 후 서울시 전역의 취약계층·복지시설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제작 김치만 약 1500상자(전체 기부량의 15%)에 달해 공동체 참여의 의미가 더욱 확대됐다. 구 의원은 김치 명인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그며 일손을 보탰으며,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 속에서도 나눔에 함께한 시민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구 의원은 “김장은 우리 이웃을 하나로 이어온 전통이자 따뜻한 나눔의 문화”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