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재 펜션’ 기초의원 부부 15시간 고강도 조사(종합)

경찰, ‘화재 펜션’ 기초의원 부부 15시간 고강도 조사(종합)

입력 2014-11-20 00:00
수정 2014-11-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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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후 귀가한 내용 등 추가, 제목변경.>>기초의원 “실소유주는 아내”

화재로 사상자 10명이 발생한 전남 담양 H펜션의 업주 부부가 경찰에 출두해 15시간 이상 조사를 받았다.

광주 한 기초의회 의원인 최모씨 부부는 아들과 함께 19일 오전 8시께 담양경찰서에 출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1시 40분께 조사 대상인 최씨 부부를 귀가시켰다. 부부와 아들은 출국금지 상태다.

경찰은 불이 난 바비큐장 등 펜션 내 불법 건축물이 지어진 경위와 실제 소유주 등 운영 상황에 대해 강도 높게 조사했다.

경찰은 또한 소화기 등 소방시설 비치·관리 현황, 국유지 270㎡를 무단 점용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이날 조사실로 이동 중 펜션 소유관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펜션은 부인의 것”이라며 “(자신은) 휴일이나 시간이 날 때 운영을 도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불법 건축물 조성 경위에 대해 그는 “아내의 사업장이라 잘 모르지만, 한 번이 아니라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지은 것”이라고 답변했다.

최씨는 국유지 무단 점용과 관련해서는 “모른다”고 답을 피했다.

경찰은 최씨 부부의 진술내용 등을 토대로 실질 운영자가 서류대로 아내인지, 최씨가 아내의 명의를 내세워 펜션을 운영했는지 가릴 방침이다.

경찰은 실질 운영자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과 국유재산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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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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