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단체 “공무원 연금 적자, 미래세대에 떠넘겨져”

청년단체 “공무원 연금 적자, 미래세대에 떠넘겨져”

입력 2014-11-24 00:00
수정 2014-11-24 15: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여야 정치권에 공무원 연금 개혁안 합의 상정 촉구

보수 성향 청년단체인 미래를여는청년포럼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영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에게 공무원 연금 개혁안 상정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현행 공무원 연금이 세금으로 보전되고 있어 미래 세대에게 고스란히 그 빚이 떠넘겨지리라는 전망은 청년들을 절망으로 내몰고 있다”며 “올해만 해도 3조원 가까이 정부가 세금으로 지원했고,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이후 10년간 약 53조원을 세금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무원 연금 개혁은 불가피하며, 개혁은 지금이 적기”라며 “차일피일 개혁을 미루다 논의에만 그친다면 계속해서 쌓이는 적자분이 다음 세대의 늘어난 세금으로 돌아올 것은 불 보든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럼은 “정부, 여당, 야당의 모든 입법 관계자들이 나서서 공무원 연금법 개정에 힘을 실어야 한다”며 “개혁안이 여야 합의로 상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