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서 나눠진 행자부·인사처, 인사장벽 낮춘다

안행부서 나눠진 행자부·인사처, 인사장벽 낮춘다

입력 2014-11-27 00:00
수정 2014-11-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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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장관, 교류인사 추진계획 밝혀…”이근면 인사처장도 공감”

최근 정부조직개편으로 안전행정부에서 나눠진 행정자치부와 인사혁신처가 기관 간 인사장벽을 대폭 낮춰 교류인사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행자부 등에 따르면 정종섭 장관은 최근 인사처와 인사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직원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중앙부처 간 인사교류는 기관 당 한두 직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조직개편 과정에서 기존 안행부의 인사실 직원 거의 전부가 개인의 경력이나 의사와 관계없이 인사혁신처로 배치됐기 때문에 당분간 ‘고향’ 부처에 해당하는 행자부와 인사처의 인사교류 수요가 높다는 게 두 기관의 공통적인 인식이다.

특히 인사처 본부는 실장급과 국장급 직위가 각각 1개와 7개에 불과하고 이 중 일부는 민간인을 채용하는 개방형 직위여서 인사운용의 경직성이 높아질 우려가 큰 구조다.

이근면 인사처장도 조직 규모와 인사 탄력성 등을 고려할 때 인사교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자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 처장이 정 장관에게 그렇게(인사교류가 필요하다고) 요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행자부 관계자는 “범정부적으로 부처간 칸막이를 제거하는 흐름에 맞춰 인사에 있어서도 장벽이 점차 허물어질 것”이라면서 “행자부와 인사처의 인사교류도 그러한 기조에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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