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관리’ 기동대원 900여명 지구대·파출소 배치

‘집회관리’ 기동대원 900여명 지구대·파출소 배치

입력 2014-11-30 00:00
수정 2014-11-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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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올겨울 집회시위를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기동부대 대원 924명을 지구대와 파출소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집회나 시위가 적은 동절기를 맞아 한정된 경찰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민생 치안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지방에서는 684명의 경찰관이 상근 투입되고 서울은 240명이 치안 수요가 높은 경찰관서를 순환하며 순찰을 지원한다.

지방에서는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8개 기동부대 684명의 경찰관을 지구대와 파출소 181곳에 상근 배치한다.

서울의 경우 다음 달부터 치안수요 상위 18개 경찰서를 정해 3개 기동부대 대원 240명을 1주일 주기로 3개씩의 경찰서에 투입해 지구대 등의 순찰에 활용한다.

경찰은 한 달가량 서울의 경찰서에 지원된 기동대의 효율을 따져보고 운영 방식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내달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대규모 행사나 집회가 있을 때에는 기동부대를 행사 및 집회 관리에 동원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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