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족대책協 자체 진상조사위한 베이스캠프 차리나

세월호가족대책協 자체 진상조사위한 베이스캠프 차리나

입력 2014-11-30 00:00
수정 2014-11-30 10: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족협의회가 직접 법인세워 진상조사, 수색·인양 대책 마련설 나돌아선박·장비 구입 방안 문의하기도 했으나…”정해진 바 없다”

국회 차원의 세월호 진상조사 특위와 별도로 자체 민간 조사기구 구성을 선언한 4.16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협의회가 사고해역 인근 섬을 답사하는 등 사전준비에 나섰다.

30일 진도군과 사고해역 인근 섬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6일 세월호 유족이 사고해역이 내려다보이는 동거차도의 야산에 올라 임시 거처를 마련할 터 등을 살펴보고 철수했다.

이들은 수색인력 철수 이후 사고해역까지 이동할 수단이 없어 직접 낚싯배를 빌려 타고 사고해역을 거쳐 인근 섬 동거차도를 답사했다.

유족들은 마을이장 등을 만나 잠시 면담한 후 세월호 구조·수색 당시 언론사들이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세월호 수색작업을 촬영하던 야산에 올라 장소를 살펴본 것으로 알렸다.

아직 민간조사기구활동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거나, 사전답사 여부를 확인해 주고 있지는 않지만 가족대책협의회는 이번 주말 함께 모여 진상조사를 위한 인력구성, 선박·장비 등 구입방안, 구체적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가족대책협의회 내부에서는 다음 달 법인을 설립해 진상조사와 추모사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 논의 중이라는 말도 나왔다.

구체적으로 세월호 가족들이 법인을 직접 설립해 사고해역 조사에 필요한 선박과 장비를 구입하고 민간잠수사도 모집해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자 세월호 가족대책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개인적인 문의였을 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세월호 선체처리 관련 기술검토 TF’가 이미 첫 회의를 시작한 상황에서 가족들이 별도로 진상조사와 수색·인양을 위한 사전조사 법인 설립과 장비 구매에 나서는 등 사전 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됨에 따라 앞으로 진행 결과가 주목된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