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자금 진보당 유입’ 발언 김영환씨 검찰조사

‘北자금 진보당 유입’ 발언 김영환씨 검찰조사

입력 2014-12-04 00:00
수정 2014-12-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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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현철 부장검사)는 4일 통합진보당이 북한에서 유입된 자금으로 선거를 치렀다는 발언으로 고소당한 김영환(51)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김 연구위원을 상대로 선거자금 발언을 어떤 근거로 했는지 확인했다.

그는 지난 10월21일 진보당 해산심판청구 사건 공개변론에서 “민혁당 하부조직에 1995년 지방선거와 1996년 총선에 입후보하라고 지시, 성남에서 김미희 후보가, 구로지역에서 이상규 후보가 각각 지방선거에 출마했다”고 말했다가 두 의원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검찰은 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김 연구위원을 고소한 사건도 함께 조사했다. 김 연구위원은 2012년 8월 언론 인터뷰에서 “이정희 대표는 당시엔 민혁당은 아니었고 나중에 들어갔겠죠. 그 지하조직에 어떤 식으로든 가입을 했겠죠”라고 말했다. 이 고소 사건은 공공형사수사부(김동주 부장검사)가 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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