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 전국 눈·비…강원 영서·산간 최대 15㎝

내일 밤 전국 눈·비…강원 영서·산간 최대 15㎝

입력 2014-12-18 18:29
수정 2014-12-18 18: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늘 낮 전국 영하권 추위…서울 -2.2도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크게 확장한 가운데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에도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2도, 인천 영하 3.1도, 춘천 영하 6.1도, 제천 영하 5.7도 등 중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6∼9도 낮았다.

기상청은 경상북도, 강원도, 충청북도, 경기도, 전라북도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를 내렸다.

19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 늦게 서해안부터 눈 또는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는 낮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기 서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눈·비는 19일 밤 강원 영동과 경상북도를 제외한 그 밖의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일에도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새벽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19∼20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강원 영서·제주 산간에서 5∼10㎝가 되겠다. 강원 영서 및 산간에서 많은 곳은 15㎝ 이상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북부·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에는 2∼7㎝, 서울·경기 남서부·충북 중남부·충청남도·전북 북동 내륙·경북 남부 내륙·경남 내륙에는 1∼5㎝가 쌓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지방에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은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4∼6도가량 높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낮아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