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논란’ 황선, 박 대통령 상대 고소장 제출

‘종북논란’ 황선, 박 대통령 상대 고소장 제출

입력 2014-12-22 11:05
수정 2014-12-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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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황선 대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황선 대표 종북 논란을 빚고 있는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2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입구에서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 대표는 ”박 대통령이 (나와 재미동포 신은미씨가 진행한) 토크콘서트를 향해 직접적으로 ’종북 콘서트’라고 지칭했다. 이런 발언은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 ”고소장을 제출했다.
연합뉴스
종북 논란을 빚고 있는 황선(40·여)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은 22일 박근혜 대통령을 명예훼손과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소위 종북 콘서트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말해 저와 관객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토크콘서트에서 전혀 (북한을) 미화한 바 없이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크콘서트에서 다뤄진 내용이 북한 사람들의 의식주나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로 박 대통령이 2002년 방북후 언론 등에 털어놓았던 방북 경험보다 오히려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한 재미동포 신은미(53·여)씨를 경찰이 소환 조사한데 대해 “민족과 나라에 대한 선의가 굉장히 악의적으로 이용되고 있어 이 나라에 사는 국민으로서 동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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