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리베이트 혐의’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 압수수색

檢, ‘리베이트 혐의’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 압수수색

입력 2014-12-23 20:53
수정 2014-12-23 20: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단’(단장 이성희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장)은 23일 병·의원과 제약사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지오영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7시간가량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지오영 본사와 인천 영업소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의약품 납품 장부와 회계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제약사 거래 장부 등을 확보했다.

지오영은 2만여 개의 의약품을 병원이나 약국, 제약사 등에 대량 납품하는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 전문업체다.

검찰은 이 업체가 자사가 보유한 전국 제약사의 납품 유통망을 이용, 납품 수주 등 대가로 리베이트를 지급한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리베이트 제공 경로 등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