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한파에 ‘꽁꽁’…홍천 내면 영하 18.6도

강원 한파에 ‘꽁꽁’…홍천 내면 영하 18.6도

입력 2015-01-09 07:50
수정 2015-01-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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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9일 홍천군 내면의 아침 기온이 영하 18.6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이 홍천군 내면 영하 18.6도를 비롯해 평창군 봉평면 면온 영하 18.2도, 횡성군 안흥 영하 18.1도, 철원군 김화 영하 17도, 양구군 방산 영하 16.2도, 춘천시 남산면 영하 14.6를 각각 기록했다.

또 향로봉 영하 13.6도, 대관령 영하 12.4도, 설악산 영하 11.4도, 미시령 영하 10.7도 등 산간 고지에도 한파가 몰아쳤다.

강추위에 출근길에 나선 시민은 두꺼운 옷차림으로 종종걸음을 쳤고, 새벽시장 상인들은 임시 난로 주위에 모여 추위를 녹였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내륙 0도∼2도, 동해안 4도∼7도, 산간은 영하 3도∼영상 2도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강원 내륙과 산간에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북부산간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릉, 삼척, 동해, 양양, 고성, 속초 등 6개 시·군 평지에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며 양양, 인제, 고성, 속초 등 4개 시·군 산간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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