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당한 40대女,남편 친구에게 가더니…

가정폭력 당한 40대女,남편 친구에게 가더니…

입력 2015-01-11 10:13
수정 2015-01-11 10: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음주폭력 싫어서”…남편 술친구 집에 방화 ‘집유’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변성환)는 11일 남편 술친구의 아파트에 불을 질러 가재도구 등을 태운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기소된 A(40·여)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14일과 28일 밤에 전주시 완산구 B씨의 아파트에 들어가 화장지에 불을 붙인 후 거실과 안방 등에 던져 집안 내부는 물론 가구와 가전제품 등을 태워 모두 4천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남편이 B씨와 술을 자주 마신 후 자신을 폭행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둘이 술을 마시고 자신의 집에서 자는 사이에 B씨 아파트를 찾아가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액이 많지만 유사한 처벌을 받은 적이 없고 정신질환을 앓는데다 인명피해가 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