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콘서트’ 참석 논란 임수경 의원, 경찰 조사받아

‘종북콘서트’ 참석 논란 임수경 의원, 경찰 조사받아

입력 2015-01-15 14:18
수정 2015-01-15 14: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이 이른바 ‘종북콘서트’에 참석했다며 보수단체에 의해 고발된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15일 소환해 조사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 서울지방경찰청에 도착, 경찰 노조 사무실에서 노조 위원장과 면담한 뒤 조사를 받으러 보안수사대 사무실로 갔다.

경찰청 관계자는 “임 의원에 대해 고발이 접수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른바 ‘종북 콘서트’ 논란이 일었던 ‘신은미 & 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 참석하고,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을 리트윗하고, 탈북자를 ‘배신자’라고 지칭했다는 이유로 보수단체들에 의해 고발됐다.

임 의원은 경찰 출두 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콘서트 참여 요청이 있었지만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거절했다”며 “당일 불교관련 법안을 의논하고자 조계사에 갔다가 우연히 같은 장소에서 토크 콘서트가 진행 중이어서 놀라서 들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