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처럼 포근한 오후…동해안 밤까지 눈·비

초봄처럼 포근한 오후…동해안 밤까지 눈·비

입력 2015-01-22 16:41
수정 2015-01-22 16: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목요일인 22일 오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동해안에는 눈·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의 낮 기온은 7.1도까지 올랐고, 오후 4시 현재 6.4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인천 6.3도, 수원 7.0도, 춘천 6.1도, 청주 5.8도, 전주 5.7도, 광주 5.8도, 제주 7.8도, 대구 6.1도, 부산 7.6도 등 초봄과 같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경북 북동 산간과 강원 산간 지역 15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지금까지 대관령 12.1㎝, 미시령 27.0㎝, 용평(평창) 15.0㎝, 태백 13㎝ 등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은 늦은 밤까지 계속돼 자정까지 강원도 영동에는 1∼5㎝, 경북 북동 산간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1㎝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북도와 충청남북도에는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일부 남해안에는 밤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제주도 서부 앞바다,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를 내렸다. 바람이 강하고 물결도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23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9도로 22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찬 공기가 크게 남하하지 못해 큰 추위 없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 등 수도권에는 내일까지 먼지 낀 안개 형태의 연무가 약하게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외출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