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무수석 5급 이하 초과수당 수령 ‘입방아’

서울시 정무수석 5급 이하 초과수당 수령 ‘입방아’

입력 2015-01-23 08:06
수정 2015-01-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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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추진비 사용도 문제 되자 올해 예산서 제외

서울시 고위 간부가 5급 이하에게만 지급되는 초과근무수당을 받아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사실이 23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말 서울시를 대상으로 한 기관운영 정기감사에서 김원이 서울시 정무수석이 연 3천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는 등 1급에 따르는 예우를 받으면서 5급 이하만 받을 수 있는 초과근무수당 400여만원도 함께 받은 것을 확인했다.

김 수석은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2011년 11월 계약직으로 채용됐다가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박 시장을 도우려고 서울시에 사표를 냈다.

그는 박 시장 재선 후 재채용됐고, 공무원법 개정으로 5급 별정직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그러나 정무수석으로서 1급 상당의 업무를 수행해오면서 5개월가량 업무추진비 등을 1급에 준해 받았다.

시 관계자는 “업무추진비는 부서별로 지급해 부서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게 관례”라며 “5급 이하에만 지급되는 초과근무수당을 받은 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 수석은 지금까지 받은 초과근무수당을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감사원 지적에 따라 올해는 업무추진비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김 수석은 “스스로를 엄격히 관리하지 못해 송구스럽고 초과근무수당은 절차를 밟아 이른 시일 내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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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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