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자리 안줘”…만취 인부 직업소개소 전면유리 깨

“왜 일자리 안줘”…만취 인부 직업소개소 전면유리 깨

입력 2015-01-24 17:33
수정 2015-01-24 17: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자리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만취 상태에서 직업소개소의 전면 유리를 깬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직업소개소의 전면 유리를 깬 혐의(재물손괴)로 일용직 노동자 김모(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47분께 구로구 구로동의 한 직업소개소에서 가로 180㎝, 세로 180㎝ 크기의 전면 유리(30만원 상당)를 발로 수차례 차 깬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술에 취했으니 일자리를 줄 수 없다는 업주 최모(65·여)씨의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범행 당시 소주 4병을 마신 만취 상태였으며, 평소 해당 직업소개소에서 일자리를 구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