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사파행’ 제주대 로스쿨에 교수 징계요구

교육부, ‘학사파행’ 제주대 로스쿨에 교수 징계요구

입력 2015-02-05 21:16
수정 2015-02-05 21: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관경고·재발방지책도…교육부 “로스쿨 학사평가 강화할 것”

교육부가 학사운영 파행의 논란을 빚은 제주대 로스쿨에 관련 교수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5일 제주대 로스쿨이 수업 일수 부족 등 부당한 학사운영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기관경고와 관련 교수들에 대한 중징계 및 경징계,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2009년 로스쿨이 도입되고 나서 교육부가 학사운영과 관련해 교수들의 징계까지 요구하기는 처음이다.

최근 법조계 일각에서 사법시험 존치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로스쿨이 학사운영을 더 엄격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5∼16일 제주대 로스쿨의 학사운영에 대한 현지조사를 벌였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제주대 로스쿨 학생회장 출신인 최모(39)씨의 진정에 따라 모 지방검찰청 소속 공무원 A씨 등 재학생 2명이 학점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출석 일수를 채우지 못했음에도 졸업자 명단에 오른 사실을 확인하고 경고 조치했다.

그러나 이들 외에도 출석 일수를 채우지 못하고 졸업자 명단에 오른 재학생이 더 있다고 최씨는 주장하며 2차 진정서를 교육부에 제출한 바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 로스쿨 평가에서 학사운영 평가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협의해 앞으로 불미스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도록 유도하고 학사운영을 내실있게 하는 방안을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