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전력수요 최고치 또 경신…한파에 난방 급증

제주 최대전력수요 최고치 또 경신…한파에 난방 급증

입력 2015-02-09 21:40
수정 2015-02-09 2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9일 갑작스러운 한파로 난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제주 지역 최대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이날 오후 7시 최대 전력 수요가 76만2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2일 오후 7시 기록한 역대 최대 전력 수요(73만5천㎾)보다 2만7천㎾ 늘어난 수치다.

제주 지역은 지난달 2일 처음으로 겨울철 최대 전력 수요가 여름철 기록을 넘어선 이후 올 들어 벌써 네 번째로 최대 전력 수요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최대 전력 수요 발생 당시 전력공급 예비율은 33.3%(공급 예비력 25만4천㎾)로,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전력 수요가 급증한 오후 6시 45분께 순간 최대 전력 사용량은 77만5천㎾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력거래소는 전날부터 눈이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가 낮아져 서비스 산업용, 가정용 난방기기 사용이 느는 바람에 전력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10일부터 기온이 다소 오르는 등 날씨가 풀리면 전력 수요도 적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