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갈등’ 태고종 총무원-비대위 또 물리적 충돌

‘내부갈등’ 태고종 총무원-비대위 또 물리적 충돌

입력 2015-02-11 09:58
수정 2015-02-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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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퇴진을 둘러싸고 내분 중인 태고종 총무원 측과 반대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측이 또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종로구 태고종 총무원 사무실에 스님 등 총무원 측 인사 15명가량이 강제로 문을 열고 내부로 진입했다.

총무원 측은 당시 사무실을 점거하고 있던 비대위 측 인사 4명을 모두 강제로 밖으로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고, 이들 4명이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비대위 측은 지난달 23일 총무원 사무실에 들어가 총무원 측 인사들을 내쫓고 안에서 문을 걸어잠근 채 사무실을 점거해왔다.

이후 19일 만에 비대위 측을 내보내고 사무실을 다시 ‘탈환’한 총무원 측 역시 현재 안에서 문을 잠근 상태다.

경찰은 추가적인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총무원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이날 진입 과정에서 폭행 등 위법 사실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3일 비대위 측이 사무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총무원 측 인사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법상 공동폭행)로 비대위 측 인사 17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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