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사상 최다…78만명 몰릴 듯

설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사상 최다…78만명 몰릴 듯

입력 2015-02-12 10:49
수정 2015-02-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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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2.6%↑…긴 연휴·中 춘절 겹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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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붐비는 공항
설 연휴 앞두고 붐비는 공항 설날을 일주일여 앞둔 12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기간(2월 17∼22일·6일간) 총 78만6천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 설 연휴기간의 69만8천여명보다 12.6% 늘어난 수치로, 하루 평균 13만1천여명이 이용하는 셈이다.

국제선 출국자는 전년보다 19.4%나 늘어난 37만8천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공식 연휴 전날인 17일에만 7만4천여명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가 중국 춘절(2월 18∼24일)과 맞물리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방한하는 등 입국자도 전년보다 7.6% 많은 40만여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 기간을 ‘설 연휴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안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공사는 주차장의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 안내요원을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작년 설 연휴에도 주차장이 포화상태였음을 고려해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공항철도는 도착 항공편이 많은 20∼21일 오전 1시(공항출발 기준)까지 연장 운행된다.

공사는 또 체크인카운터 혼잡을 완화하고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 개장 시간을 기존 오전 6시30분에서 30분 당기기로 했다.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9곳에서 11곳으로 늘어난다.

기존 대한·아시아나·유나이티드·델타·케세이퍼시픽·네덜란드·중국국제·아메리칸·남방항공 외에 이스타항공과 터키항공에서도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해 줄을 서는 번거로움 없이 3분 만에 체크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보안검색을 위한 엑스레이가 14대 추가 설치되고 검색인력도 60명 늘어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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