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잇따라 ‘히틀러’ 발언 정청래 사퇴 촉구

시민단체, 잇따라 ‘히틀러’ 발언 정청래 사퇴 촉구

입력 2015-02-16 17:24
수정 2015-02-16 17: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의 이른바 ‘히틀러 참배’ 발언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16일 잇따라 정 최고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엄마부대봉사단과 바른사회시민연대 등 6개 단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망원동 정 최고위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최고위원의 ‘막말’이 도를 넘었다”며 “국회의장은 반드시 그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홍보위원회 소속 40여명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정 최고위원 사무실로 올라가려다가 경찰에 제지당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정의로운 시민행동 등 12개 단체 30여명도 여의도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정 최고위원의 몰상식과 반국익적 억지는 심판돼야 한다”면서 “국가 정상화를 위해 정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퇴출당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문재인 대표의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를 비판하면서 ‘유대인의 히틀러 묘소 참배’와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빗대어 파문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