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올해 더 넓은 백사장 기대하세요”

해운대해수욕장 “올해 더 넓은 백사장 기대하세요”

입력 2015-02-17 14:56
수정 2015-02-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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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으면 훨씬 더 넓어진 백사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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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으로 폭이 90∼95.8m까지 넓혀졌다. 자연침식을 고려해도 올해 여름에는 1940년대 수준(평균 70m)으로 복원된 광활한 백사장을 선보일 전망이다.  연합뉴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으로 폭이 90∼95.8m까지 넓혀졌다. 자연침식을 고려해도 올해 여름에는 1940년대 수준(평균 70m)으로 복원된 광활한 백사장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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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는 부산해양항만청이 지난해 12월 초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 모래 18만㎥를 추가로 투입해 백사장 전체 길이 2.5㎞ 가운데 3분의 2가량에 대한 작업을 끝냈다고 17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또 지난 11일 작업이 끝난 구간의 백사장 폭을 측정한 결과 90∼95.8m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8만6천여㎥의 모래를 쏟아부어 전년도의 배인 평균 72m로 확장했던 지난해 2월보다도 20m가량 더 넓어진 것이다.

모래가 파도에 자연스럽게 쓸려나가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여름에는 1940년대 수준(평균 70m)으로 복원된 광활한 백사장을 선보일 것으로 해운대구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폭이 60m에 그쳤다.

특히 올해는 해운대해수욕장 왼쪽 끝인 미포 선착장 주변에 돌제(육지에서 바다로 뻗쳐 나오게 한 둑) 120m를 조성했다.

또 오른쪽 끝인 웨스틴조선호텔 앞 바다 밑에 모래유출 방지공을 파고 돌로 만든 둑 45m를 쌓아 모래 유실이 훨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여름을 대비한 모래투입은 오는 3월 중순 끝날 전망이다.

부산항만청은 또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모래 25만여㎥를 해운대해수욕장 더 투입하고 좌·우측에 각각 180m와 200m인 수중 방파제(잠제)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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