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은 전국 맑음…성묘객 도로 안개 유의
연휴 첫날인 18일 오후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서쪽지방은 밤부터 맑아지겠으나, 강원도 영동과 경북 북부는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늦은 오후부터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강원도 영서는 오후 한때 눈(강수확률 60%)이 내리겠다.
강원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려 최고 8cm까지 쌓이는 곳이 있겠고, 강원도와 경북을 중심으로 밤에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 남해 서부 먼바다, 동해 전 해상에서 1.5∼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3m로 일겠다.
서해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며, 점차 대부분의 해상에서도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선박들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20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도 영서는 ‘나쁨’, 강원도 영동은 ‘좋음’,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설 당일인 19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흐리고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낮부터 점차 개겠다.
일부 내륙에는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성묘객들은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1도가 되겠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